전남 보성군, 전국 규모 차나무·분재 전시회 동시 개최
2025-10-1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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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전국 규모 차나무·분재 전시회 동시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보성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열선루공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을 함께 연다고 밝혔다.
보성차나무분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차나무 분재대전과 한국남도분재협회가 주최하는 전남 우수분재대전이 한자리에서 펼쳐지는 전국 단위 행사다.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연계한 문화융합 행사
올해는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동시 진행되면서 역사·자연·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차나무 분재대전은 202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얀 차꽃이 만개하는 10월에 차나무의 생명력과 예술성을 조명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130여 점 분재 작품 열선루 일대 전시
전시는 열선루 주변과 광장에서 이뤄진다. 차나무 분재 약 70점과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 및 활엽수 분재 6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임봉현 보성차나무분재협회장은 "역사성 깊은 열선루에서 두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는 것은 녹차 중심지 보성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나무 분재의 예술성과 전통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60여 개 프로그램 어우러진 통합축제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선루 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국가유산야행, 제2회 다~청년페스티벌,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등 60여 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종합 문화행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