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서구에 통합건강센터 시범 운영~주민 가까이 원스톱 건강관리
2025-10-1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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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기능,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동구와 서구에서 통합건강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건강평가·치매·고혈압·금연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의 역할을 진료 중심에서 예방과 통합관리 중심으로 바꾸는 광주형 공공의료 혁신의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통합건강센터 6곳에서 시범 운영
동구·서구 각각 3곳, 총 6개의 통합건강센터가 기존 보건소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해 설립됐다. 시민은 이제 여러 시설을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센터 한 곳에서 원스톱 건강 서비스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인력 ‘건강매니저’ 배치, 맞춤형 관리
센터마다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매니저가 상주해 초기 건강상태 평가부터 집중·정기관리, 자기역량지원까지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의료진의 방문진료를 비롯해 만성질환·정신건강·치매 등 포괄적 건강평가와 상담이 이뤄지며, 건강관리수첩도 배포해 체계적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지역특화 서비스 및 향후 계획
동구는 만성질환 관리, 건강교실 등 건강프로그램을, 서구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의료진 방문진료를 확대한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 자치구로 확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건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