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서구에 통합건강센터 시범 운영~주민 가까이 원스톱 건강관리

2025-10-1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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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기능,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동구와 서구에서 통합건강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건강평가·치매·고혈압·금연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의 역할을 진료 중심에서 예방과 통합관리 중심으로 바꾸는 광주형 공공의료 혁신의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월11일 오후 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광주형 공공의료정책 대전환 시민 보고회'에 참석해 광주형 공공의료정책을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월11일 오후 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광주형 공공의료정책 대전환 시민 보고회'에 참석해 광주형 공공의료정책을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통합건강센터 6곳에서 시범 운영

동구·서구 각각 3곳, 총 6개의 통합건강센터가 기존 보건소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해 설립됐다. 시민은 이제 여러 시설을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센터 한 곳에서 원스톱 건강 서비스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인력 ‘건강매니저’ 배치, 맞춤형 관리

센터마다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매니저가 상주해 초기 건강상태 평가부터 집중·정기관리, 자기역량지원까지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의료진의 방문진료를 비롯해 만성질환·정신건강·치매 등 포괄적 건강평가와 상담이 이뤄지며, 건강관리수첩도 배포해 체계적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지역특화 서비스 및 향후 계획

동구는 만성질환 관리, 건강교실 등 건강프로그램을, 서구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의료진 방문진료를 확대한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 자치구로 확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건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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