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대 부분 통제…오늘(15일) '이 고속도로' 지나간다면 우회하세요
2025-10-15 09:55
add remove print link
교량 공사로 인한 안전조치…낮 시간대 10분씩 3차례 전면 차단
제2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부근이 오늘(15일) 하루 일시적으로 전면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제2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부근 333.7~333.9㎞ 구간을 양방향 모두 차단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제는 각 10분씩 세 차례 이뤄지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 ‘진우분기점2교’ 교량 강교 거치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해당 시간대에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전면 통제로 인해 정체가 불가피하다. 도공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최소화하려면 중부고속도로 호법~하남 구간을 이용해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특히 짧은 차단이지만 10분 단위 전면 통제가 세 차례 이어지기 때문에 사전 경로 변경이 필요하다.

중부고속도로는 충북 청주에서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간선축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의 과밀을 분산하기 위해 1987년 개통됐다. 제2중부고속도로는 2001년 새로 개통된 직통형 고속도로로 경기 이천 호법에서 중부고속도로와 갈라져 하남까지 중간 나들목 없이 바로 연결된다.
상행선을 이용하는 경우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모두 이천휴게소에 연결로가 있어 제2중부에서 중부고속도로로 갈아탈 수 있다. 이번처럼 특정 구간이 통제될 때에는 신둔IC나 이천휴게소를 활용해 미리 중부고속도로로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우회 방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안내 수단을 마련했다. 도로전광표지판(VMS)와 TBS 교통방송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전달하고 네이버·카카오·T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과도 연동해 자동으로 우회 안내를 제공한다. 휴게소와 분기점에도 현수막을 설치해 현장에서 혼란을 줄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것”이라며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차단 시간대를 피해 이동하거나 중부고속도로로 미리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