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97종으로 확대~기부자 선택 더 넓어진다
2025-10-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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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 23개 추가…기부자 맞춤형 선택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이 2025년 하반기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존 74종에서 97종으로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제 개념과 세제 혜택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타 시·군·구에 연간 2천만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도 선택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부터 체험형 상품까지
신규 답례품에는 신안의 대표 수산물인 애플망고, 1004굴, 새우젓, 새우장 등과 함께 숙박패키지, 가족 이벤트, 프러포즈, 레크리에이션 등 체험·관광 상품도 새롭게 포함됐다. 답례품이 확대되면서 기부자는 한층 다양한 고향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기부 실적 지속 성장…공급관리도 강화
신안군의 기부제는 매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2억3900만원(2종), 2024년 2억6200만원(44종), 2025년 9월 현재 2억6400만원(74종)을 달성했다. 군은 다양한 답례품과 택배비 지원 등 공급업체 관리에 힘쓰며, 앞으로도 섬의 특색을 살린 상품 개발과 기부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신안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더 많은 국민이 신안군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