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업데이트 '롤백' 불가능 선언…전 국민 주목할 '소식' 떴다

2025-10-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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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불만 해소 위한 개선 방안 추진 중이라는 카카오톡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롤백'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업데이트를 받지 않은 이용자는 기존 버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부사장은 "저희가 생각하는 롤백은 2.0에서 2.1로 되돌리는 개념이지, 2.0에서 1.0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자 불편 사항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4분기 내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 가나다순 친구목록으로 되돌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을 추진 중이다. 최근 카카오톡은 친구탭을 격자형 피드로 개편한 뒤 이용자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우 부사장은 광고 수익 때문에 롤백을 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런 얘기가 외부에 있다고는 들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성년자 대상 숏폼 콘텐츠 노출과 개인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14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광고를 위한 행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15세 이상 이용자에 대해서는 비식별 형태의 행태 정보를 수집·활용하고 있으며, 식별 정보 활용이 필요한 경우 개보위 권고사항을 따르고 사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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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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