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1004섬 김밥’, K-푸드 신화로 세계 무대 도전장
2025-10-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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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 재료로 만든 김밥, 전남 대표로 축제 참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신안군은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의 열기를 이어, 10월 목포 짠 소금페스티벌과 전남세계김밥페스티벌에 참여해 ‘신안 1004섬 김밥’을 홍보·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신안산 농수산물로 직접 만든 김밥을 선보이며, 신안만의 특별한 맛을 전국에 전파할 예정이다.
####3종 김밥, 일일 1,004줄 한정 판매
축제장에서는 신안 꽃과 섬을 형상화한 신안정원김밥, 천일염을 넣은 소금김밥, 톳을 곁들인 바다김밥 등 3가지 김밥이 판매된다. 매일 ‘1,004줄 한정’으로 3,000원~5,000원의 가격에 제공되며, 신안군의 자연과 바다를 담은 맛을 관광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다.
####기술 교육·친환경 실천으로 먹거리 문화 앞장
신안군은 지금까지 7종의 김밥 레시피를 개발해왔으며,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뻥튀기를 접시로 활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슬로시티 운동에 동참한다.
####김밥과 함께 미식·문화 체험도 풍성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된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김밥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도 마련된다. ‘이색 김밥 스트리트’, ‘다문화 김밥 만들기’, ‘AI 로봇김밥’ 등 프로그램이 열리며, K-푸드로 도약하는 신안김밥의 매력을 널리 알릴 전망이다.
김효정 회장은 “신안의 맛과 멋이 담긴 1004섬 김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