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딸기 수도로"… 논산, 2027 딸기엑스포 D-500 시동
2025-10-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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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현관에 D-500 전광판 제막, 본격 준비 돌입
32개 국어 AI 키오스크도 첫선, 2027년 2월 26일 개막

2027년 세계 딸기 산업의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논산시가 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논산시는 어제(14일) 시청 중앙현관에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D-500 기념 전광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엑스포 개막 500일을 앞두고 준비 체제가 본격 가동됐음을 선포하고,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이존관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관내 농업인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청에 설치된 D-500 전광판은 2027년 2월 26일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리며 국제행사 분위기를 시민과 공유하는 상징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제막식에 앞서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엑스포 인공지능 키오스크’ 시연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키오스크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통해 32개국 언어로 실시간 응대가 가능하며, 시청 본관 1층에 상시 배치돼 엑스포 정보는 물론 각종 민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광판의 숫자가 줄어들수록 엑스포를 향한 시민의 기대와 열정도 함께 커질 것”이라며 “논산딸기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그날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엑스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