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보해양조, ‘보성녹차 잎새주’로 상생 협력 본격화
2025-10-15 12:16
add remove print link
‘농가-기업 상생’ 새로운 모델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보성군과 보해양조㈜가 15일 보성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녹차 농가와 주류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보성군수, 보해양조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여해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녹차 활용 ‘잎새주’ 개발, 국내외 시장 진출 박차
협약을 통해 보해양조의 대표 소주 ‘잎새주’는 보성녹차를 원료로 활용한 친환경 브랜드로 리뉴얼된다. 보성차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원료 판로가 보장되고, 양사는 ‘녹차수도 보성’ 상표로 국내외 판로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창출·6차 산업화 교두보 기대
보성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녹차의 원료 공급과 상품 가치를 높이고, 차산업의 6차 산업화와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녹차 산지, 품질·유산 모두 인정
보성은 전국 차 재배면적 35%를 차지하는 최대 녹차 산지로 지리적 표시제 1호, 국제유기인증 15년 연속,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유 등 우수성을 자랑한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협약이 보성차 산업 확대와 농가·기업 동반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