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과육에 진한 향…637톤 본격 출하돼 전국 소비자 만나는 '이 과일'

2025-10-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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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참다래 전국 각지 유통

전남 순천의 대표 농산물인 참다래가 전국 각지로 유통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농가 자료 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농가 자료 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순천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참다래 20톤이 본격 첫 출하된다고 15일 밝혔다.

순천 참다래는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되어 과육이 부드럽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약 50헥타르(ha)의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약 637톤 이상 출하할 예정이다.

수확한 참다래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선별 작업을 거친 후, 자연 후숙 과정을 통해 당도와 풍미를 극대화해 최상의 상태로 출하된다. 출하된 참다래는 관내 농협과 수도권 대형마트를 통해 전국 각지로 유통돼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제공한다.

순천시 지역 대표 농산물 참다래. / 순천시 제공
순천시 지역 대표 농산물 참다래. / 순천시 제공

또한 올해 출하 물량 중 110톤은 일본으로 수출된다. 시는 수출 물류비 지원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수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 참다래는 농가의 노력과 시의 지원이 어우러져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참다래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품질 관리와 유통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다래는 영양이 풍부한 과일로,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이롭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칼슘과 엽산도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참다래 한 개만 먹어도 임산부의 일일 엽산 섭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참다래는 짙은 갈색 껍질을 가진 것이 좋으며 약간 탄력 있게 말랑한 것이 단맛이 좋아 바로 먹을 수 있다. 딱딱한 것은 신맛이 날 수 있어 후숙하여 먹는 것이 추천된다. 보관 시에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저장해야 한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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