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제쳤다…기네스 기록도 세운 '예매율 1위' 화제작
2025-10-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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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도 '보스'도 '어쩔수가없다'도 제쳤다
개봉 직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개봉 후에도 흥행 중인 영화가 있다.

지난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이 개봉 예정작 중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아침 9시 기준 ‘주술회전: 회옥·옥절’는 실시간 예매율 11.7%를 기록하며 어제(13일)에 이어 개봉 예정작 예매율 1위에 올랐다.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23.4%)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그 밑으로는 200만 관객을 돌파한 '어쩔수가없다', '보스'가 뒤를 이었다.
'주술회전'은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40만)이 극장가를 휩쓸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체인소 맨: 레제편'(187만)도 대흥행 중에 있다.

'주술회전'은 현재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원작 만화책은 일본 내에서 누적 발행 부수 1억 부를 돌파하며 극소수 작품만이 진입할 수 있는 '1억 부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 회사 패롯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3년에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주술회전'이 전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TV 애니메이션 1위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장르는 판타지 오컬트로 평범한 학생이 주술사가 돼 세상을 구하는 얘기를 다룬 소년만화다.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는 우연히 '주령'이라는 귀신과도 같은 존재들을 마주한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주령들의 왕 '스쿠나'의 손가락을 삼키게 되고, 그 결과 스쿠나의 힘 일부를 얻게 된다.
이후 이타도리는 주령을 잡는 '주술사' 집단에 들어가 "약한 자를 도우라"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고자 주령들과 맞선다.
‘주술회전: 회옥·옥절’은 인기 캐릭터 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의 과거 이야기를 담았던 TVA의 총집편이다. 한일 양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고죠 사토루가 어떻게 '최강'이 됐고 절친했던 게토와는 왜 적으로 마주해야 했는지를 다룬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과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한 '주술회전: 회옥·옥절'은 지난 1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