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도 인기…아삭하고 과즙 가득한 ‘황금 사과’ 판매 시작

2025-10-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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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유통, 하나로마트서 시나노 골드 판매 개시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 가을빛을 닮은 황금사과가 등장했다.

시나노 골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시나노 골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가을이 깊어지면 식탁 위에 빠지지 않는 과일이 있다. 빨갛게 물든 사과가 익숙하지만, 최근 하나로마트 매장에는 황금빛으로 눈길을 끄는 ‘시나노 골드’가 등장했다.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 덕분에 ‘황금 사과’라 불리는 이 품종은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다.

농식품 전문 매장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껍질이 황금빛을 띠어 ‘황금 사과’로 불리는 시나노 골드 품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골든 딜리셔스와 천추를 교배해 탄생한 이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으로 환절기 건강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금빛 빛깔로 눈길을 끄는 시나노 골드는 외형만 봐도 화사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입 베어 물면 단단한 과육에서 청량한 맛이 전해지고, 풍부한 과즙과 함께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평균 크기가 300g 내외로 균일해 상품성도 높다.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 비타민과 칼륨, 식이섬유가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관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한두 개의 사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협유통은 비타민·칼륨·식이섬유가 가득해 환절기 건강에 좋은 '황금 사과'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황금 사과'로 불리는 시나노 골드 품종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 농협유통 제공
농협유통은 비타민·칼륨·식이섬유가 가득해 환절기 건강에 좋은 '황금 사과'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황금 사과'로 불리는 시나노 골드 품종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 농협유통 제공

시나노 골드는 가을에서 초겨울 사이가 제철이다. 최근 들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홍옥이나 부사 위주의 소비 패턴을 대체할 새로운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화사한 색감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선물용 수요가 높고, 가정에서도 환절기 건강을 챙기는 과일로 꾸준히 찾는 추세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황금빛 사과는 가을을 닮은 빛깔과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며 “짧은 제철만큼이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신선한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과 맛있게 먹는 법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껍질에는 폴리페놀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만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을 이용해 껍질을 문질러 세척하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잘라 먹을 때는 사과를 세로로 8등분한 뒤 씨 부분만 도려내면 과즙 손실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혹은 수평으로 얇게 썰면 사과 단면의 별 모양 씨앗이 드러나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차갑게 먹고 싶다면 먹기 전 잠시 냉장고에 두었다가 꺼내는 것이 좋다. 사과는 너무 차가우면 단맛이 덜 느껴지지만, 살짝 시원하게 했을 때 아삭함과 과즙이 살아난다. 반대로 꿀이나 요거트와 곁들이면 은은한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사과를 가볍게 구워 먹는 것이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10분 정도 구우면 당도가 더 진해지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난다. 시나몬 가루를 살짝 뿌리면 색다른 풍미가 더해진다.

아침 공복에 사과를 바로 먹기보다, 식사 직후나 간식 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 사과의 유기산이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한두 개 정도를 꾸준히 먹으면 비타민과 칼륨, 식이섬유 섭취가 자연스럽게 채워진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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