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미쳤다”…공개 전부터 예고편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5-10-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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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출연, '친애하는 X' 메인 예고편 공개
배우 김유정의 찬란하고도 잔혹한 연기 변신이 시선을 끌고 있다.

'친애하는 X' 측은 16일 천사의 가면 너머 악마의 본성을 숨긴 백아진(김유정)의 실체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톱스타 백아진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가 기대감을 높인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메인 예고편은 인기 배우 백아진의 실체를 폭로하는 인터뷰로 시작한다. 기억 속의 백아진에 대해서 똑똑하고 착하고 예쁜 아이, 말 그대로 “완벽 그 자체”였다고 전하는 증언과 달리 “그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사람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에 분위기가 반전된다. 특히 “백아진 걔는 진짜 악랄해요”라며 그와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한 여자의 목소리는 분노와 공포로 뒤엉켜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필요하다면 가면을 바꿔 쓰고, 타인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던 백아진에 대한 증언들이 이어진다. 그 가운데 “그때는 그게 아진이를 위한 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라며 윤준서가 결의에 찬 눈빛으로 무기를 휘두루는 듯한 모습이 스쳐 백아진을 향한 복잡 미묘한 감정과 그의 서사에 관심을 부른다.
또한 영상 말미 “난 아무도 날 함부로 할 수 없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거야”라고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는 광기 어린 백아진의 웃음은 소름을 자아낸다. 찬란하게 파멸하기를 택한 백아진과 그가 밟아 딛고 오를 수많은 계단, 그의 ‘친애하는 X’를 둘러싼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예비 시청자들도 공개일을 기다리며 드라마의 예고편과 티저에 호응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개된 영상에 "연기 미쳤다 진짜 소름 돋네" "백아진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것 같아요" "김유정 연기 미쳤다" "너무 재밌겠다" "초초초대박을 넘어선 드라마 한편 나올 듯" "부국제에서 봤는데 진짜 존잼이었어요" "진짜 기대돼"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열띤 반응을 표했다.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