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글로벌 최고 권위 MSCI ESG 평가 3년 연속 ‘AAA’

2025-10-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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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배구조·정보보호·환경 부문서 ‘선도그룹’ 평가

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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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우리금융(회장 임종룡)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발표한 2025년도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 지표다. 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구분되며, AAA는 ESG 리스크 관리가 가장 우수한 기업에 부여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데이터 정보보호, 환경 영향 등 주요 항목에서 ‘선도그룹(Leader)’으로 평가받았다. 이로써 3년 연속 AAA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회 내 윤리·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통해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생성형 AI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활용에 대한 보안 가이드 마련, 그룹 공동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구축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도 꾸준한 친환경 금융 확대 노력이 인정됐다. 2024년 약 2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해 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했으며,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재생에너지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전 그룹사가 한 방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 대응과 포용적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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