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냉부해' 출연…긍정 48%·부정 35% (NBS 여론조사)

2025-10-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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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1%가 긍정 평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 모습 / JTBC 제공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 모습 / JTBC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추석 특집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해당 예능 프로그램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으며 본방송은 지난 6일 오후 방영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6일 공개됐다.

해당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추석 연휴 기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48%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자는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답변하지 않은 비율은 18%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 평가가 79%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은 절반가량인 49%가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을 부정 평가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5%가 부정 평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긍정적이라고 보수층의 5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48%,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37%로 각각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이 '국가 이미지 및 K푸드 홍보에 도움이 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답변은 46%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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