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무인기는 정당한 작전” 윤석열 전 대통령 '작심 발언' 알려져

2025-10-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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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앙일보가 단독 보도한 내용

윤석열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내란 특검팀 조사에서 평양 무인기 작전에 대해 '정당한 군사작전이었고 일일이 보고받은 적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중앙일보가 16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내란 특검팀 조사에서 평양 무인기 작전에 대해 "정당한 군사작전이었고 일일이 보고받은 적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중앙일보가 16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내란 특검팀 조사에서 평양 무인기 작전에 대해 "정당한 군사작전이었고 일일이 보고받은 적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 질문에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5분가량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고검 조사실에서 "외환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군사 작전에 있어 우리 안보를 위협하거나 북한을 이롭게 하기 위한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평양 무인기 작전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등의 검토를 거친 정상적인 군사작전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군사작전을 사법 판단의 영역으로 가져오면 대한민국 군대 존립에 문제가 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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