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박미선, 복귀 시동…"치료 거의 끝났다"
2025-10-16 17:50
add remove print link
"멀지 않은 시기에 복귀할 계획인 것은 맞다"
유방암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미선이 방송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스타뉴스 단독 기사에 따르면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미선이 연내 활동 재개를 염두에 두고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선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조혜련 님 말처럼 치료가 거의 끝났다"며 "구체적인 복귀 시기나 방식은 아직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복귀할 계획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지난 1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후 그는 고정 출연 중이었던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조용히 하차하는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했다.
지난 1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개그우먼 이경실과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지금 미선 언니가 방송을 쉬고 있지 않나. 라디오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언니 얘기를 하게 됐는데 의도와 상관없이 기사가 엄청 많이 났다"고 했다.
또 "어느 날 미선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며 "혼날 것 같아 무서워하며 받았는데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언니는 대인배였다"고 말하며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월 조혜련은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에 출연해 "우리 나이가 되니까 고장도 난다. 우리 언니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내가 매일 기도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방송 이후 박미선이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무대 위 웃음 이끄는 개그우먼, 박미선
개그우먼 박미선은 한국 방송계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베테랑이다. 그녀는 코미디 무대뿐만 아니라 예능, 토크쇼, 방송 출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중과 호흡하며 존재감을 키워 왔다.
박미선은 특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시청자 앞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녀는 방송에서 개그맨, 개그우먼들과 어우러지는 고정 코너뿐 아니라, '진격의 언니들' 등 다양한 방송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왔다.
박미선은 무대 위에서 코미디언으로서의 에너지를 뿜는 한편, 방송인으로서의 존재감도 유지해 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출연 시 다양한 캐릭터와 상황 속에서 유연한 대응력을 발휘하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 왔다.
앞으로 그가 선택할 무대는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