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손해 본다…농협마트가 딱 7일만 여는 최대 50% '특별 할인전'

2025-10-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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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소비자의 상생 프로젝트

농협이 전국 소비자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16일 농협 경제지주는 이날부터 7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과채류 소비촉진 특별전'을 열고 주요 신선 채소류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채류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제철 채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농협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다섯 가지 품목, 대추방울토마토, 청양고추, 오이, 가지, 애호박을 중심으로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품목별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행사 규모는 전국 단위로 진행돼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한 모든 대형 하나로마트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와 농림축산식품부, 품목별 생산자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각 기관은 재원을 공동으로 마련해 농가 지원과 소비 진작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농협 측은 “가격 인하의 부담을 특정 주체가 떠안지 않도록, 생산자단체·정부·농협이 함께 비용을 분담해 실질적인 상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농협, 과채류 소비촉진 특별전 연다. / 농협경제지주 제공
농협, 과채류 소비촉진 특별전 연다. / 농협경제지주 제공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번 행사는 체감 혜택이 크다. 특히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신선 채소를 절반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 하나로마트 매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부 품목의 경우 조기 품절 가능성이 높아 행사 초반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닌 '소비자-농가-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적 상생 캠페인으로 보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신선한 과채류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표이사는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폭이 커 소비자들이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시점에 이번 행사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소비 확대가 함께 이뤄지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과채류 시장은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 영향으로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며 가격 변동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소비자 구매력이 위축되고, 반대로 농가는 출하 단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농협은 이번 행사로 소비를 유도하고 재고를 해소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유튜브. 농협하나로마트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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