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트렌드, 전남도 SNS '대상' 쾌거 이끌었다

2025-10-1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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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트렌드, 전남도 SNS '대상' 쾌거 이끌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딱딱한 정책 홍보를 넘어 최신 유행과 재미를 입힌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의 소셜미디어(SNS) 소통 방식이 마침내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 국내 양대 SNS 어워드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 양대 어워드 석권, 소통 능력 입증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소셜아이어워드' 3관왕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이로써 전남도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두 개의 SNS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명실상부 온라인 소통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올해 1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투표 등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 얻어낸 결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맛부심' 통했다…킬러 콘텐츠의 힘

성공의 중심에는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잡은 '킬러 콘텐츠'가 있었다.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에 이어 인기 요리 유튜버 '나폴리맛피아'를 내세워 지역 맛집을 탐방하는 '맛부심' 시리즈는 큰 화제를 모았고, 어려운 정책을 1분 만에 요약하는 '정책 1분컷' 등은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정확히 맞췄다는 평이다.

####참여로 만드는 SNS, 서포터즈 활약 '눈길'

전남도의 소통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100명으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는 매일 2~3건씩 지역 곳곳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며 콘텐츠의 다양성과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드뉴스를 통해 여행, 복지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민 공감 콘텐츠로 매력 알릴 것"

김규웅 전남도 대변인은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직접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전남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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