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속 1위' 신드롬 찍더니…벌써 오늘 종영이라는 디즈니+ '한국 드라마'

2025-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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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의 격동,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탁류'가 17일 마지막회(8-9회)를 공개한다.

'탁류'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탁류'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1930년대 채만식의 동명 소설 기반 '탁류'는 디즈니 플러스 최초 사극 드라마로 액션 사극이자 픽션 역사극 장르를 가진다.

드라마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이는 경강을 둘러싼 시대에 세 청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인물들의 권력과 욕망을 다룬다.

연출은 추창민 감독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감독)이, 각본은 천성일 작가(드라마 '추노' 작가)가 맡아 '사극 콤비'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 중이다.

드라마의 인기는 실로 대단하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된 드라마는 지난 3일 5~6회 공개 후,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6일 연속 플릭스패트롤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 1위에 올랐다.

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도 '탁류'를 향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탁류'는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차트 3위에 올랐다.

'탁류'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세 청춘의 운명이 거대한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주인공 장시율(로운)은 자신의 소중한 이들을 모두 앗아간 왕해(김동원)를 향한 복수심에 휩싸이게 된다. 자신을 왈패로 이끈 무덕(박지환)이 왕해의 위험성을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시율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겁니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는 어머니와 말복의 복수를 위해 피투성이가 되는 한이 있어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목숨을 건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되며,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탁류'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탁류'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탁류'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탁류'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조선 최고의 상단 후계자 최은(신예은)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최대의 시련과 마주하게 된다. 마포나루터의 온갖 풍파에도 굳건했던 그녀는 누군가의 무덤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비통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는 그녀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아버지 최정엽의 "지금부턴, 마음 독하게 먹어야 한다"는 말처럼, 최은은 정천과 함께 이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독하게 마음을 먹고 거센 운명의 탁류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된다.

청렴한 관리를 꿈꾸던 포도청 관리 정천(박서함)은 대호군(최원영)과 뜻을 같이하며 조선을 쥐고 흔드는 '검은 손'의 실체를 파헤치게 된다. 마침내 그는 어둠 속에 숨어있던 검은 무리들과 마주하며 고독한 혈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천은 경악한 표정의 최은을 돕기 위해 한밤중 급히 몸을 피하도록 한다. 이후 이들은 위협적인 누군가에게 칼을 겨누는 등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처절한 싸움을 이어간다.

세 청춘의 운명을 뒤흔들 강렬한 전개가 예고되는 가운데, 마포나루의 왈패였던 무덕(박지환) 역시 거대한 피바람 앞에서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의 마지막회는 17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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