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공직자, 혈액수급 안정 위해 ‘사랑의 헌혈’ 앞장
2025-10-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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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뒤 혈액 부족 대응…시민 참여 독려하는 생명 나눔 실천
연중 캠페인으로 320명 이상 참여…건강검진 혜택도 제공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청 공직자들이 혈액수급 안정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앞장섰다. 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북문 앞에서 공직자 및 시민이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보충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의 협조로 전문 인력과 장비를 통해 안전하게 이뤄졌다.
대전시는 매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총 32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에도 시청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헌혈자에게는 간 기능 검사 등 8종의 건강검진 서비스와 함께 헌혈증서가 발급된다. 해당 증서는 본인 또는 가족이 수혈이 필요할 경우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시는 헌혈 전 충분한 수면, 식사,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최근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는 헌혈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헌혈에 동참해주신 공직자들과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일상 속 나눔이 정착돼 건강한 헌혈 문화가 더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