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문화누리카드 들고 충남 축제장으로!"

2025-10-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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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김·새우젓부터 당진 심훈상록문화제까지…도내 5개 가을축제서 사용 가능

10월3주차 축제 안내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10월3주차 축제 안내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이 10월 셋째 주 주말을 맞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처 정보를 안내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등이 함께 운영하는 공익사업으로, 복권기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역 축제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카드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먹거리부터 문학까지…충남의 가을을 즐기는 5색 축제

이번 주말(17~19일)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축제는 총 5곳이다. ▲홍성 광천전통시장의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 ▲천안종합운동장의 ‘빵빵데이 천안’ ▲서천 판교면의 ‘판교도토리묵축제’ ▲논산 연산역 일원의 ‘연산대추문화축제’ ▲당진문예의전당의 ‘심훈상록문화제’가 방문객을 맞는다.

이들 축제는 모두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 마련된 일부 판매 부스나 유료 체험 프로그램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특산물 맛보고 베이킹 체험…알뜰하게 즐기는 축제

축제별로 특색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홍성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에서는 지역 특산물 시식과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하며, 천안 ‘빵빵데이’에서는 빵마켓과 함께 연령별 베이킹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서천에서는 향토 음식 도토리묵을 주제로 한 축제가, 논산에서는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당진에서는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심훈상록문화제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이지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본부장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지역 축제 현장에서 카드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문화현장에서의 사용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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