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체육 선수단, 전국체전 필승 다짐~'한 자릿수' 목표 향해 출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종합 상위권 수성을 향한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17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선수와 임원, 그리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각계 인사들이 모여 선전을 기원했다.

####394명의 투혼, 상위권 수성 목표

올해 광주선수단은 탁구, 보치아 등 22개 종목에 총 39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최근 2년 연속 종합 5위라는 쾌거를 이룬 만큼, 올해 역시 한 자릿수 종합순위를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선수단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준비를 마쳤다.

####신구 조화, 빛나는 별들의 활약 예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양궁의 김옥금 선수를 필두로 역도의 박광혁, 양지은 선수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국가대표 최연소 배드민턴 선수 이승후와 데플림픽 국가대표인 태권도 한다영 선수가 선수 대표로 나서 패기 넘치는 선서를 하며 세대교체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따뜻한 격려와 후원, 승리의 밑거름

결단식에서는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우미건설을 비롯한 30여 개 기업과 단체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여러분의 도전이 곧 용기와 희망”

선수단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땀과 노력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각자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된다.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부산에서 열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