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발생 21일 만에… 전산시스템 복구율 50% 돌파

2025-10-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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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발생한 화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이 화재 발생 21일 만에 50%를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 뉴스1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복구된 시스템은 전체 709개 중 357개(50.4%)로, 이날 오후 6시보다 10개가 추가됐다.

등급별로는 1등급 31개(77.5%), 2등급 41개(60.3%), 3등급 146개(55.9%), 4등급 139개(40.9%)가 복구됐다.

새로 복구된 시스템에는 ▲행정안전부 공공자원개방공유관리시스템(공유누리, 4등급) ▲국가데이터처 도서관리시스템(통계도서관, 4등급) ▲행안부 전자관보시스템(3등급) 등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시스템 7개(변화관리·업무포털·통합조직관리·국회업무관리·성과관리·국문·영문 홈페이지)도 복구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의 7-1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가 중단됐다.

정부는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20개 시스템을 제외한 나머지 미복구 시스템을 다음 달 20일까지 대전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찾아 전산실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찾아 전산실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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