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이어 tvN 또 해냈다…전 채널 1위 휩쓸었다는 '한국 드라마'
2025-10-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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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전 채널 1위 차지
tvN 토일드라마가 ‘폭군의 셰프’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으며 빠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 5.9%로 출발한 ‘태풍상사’는 2회에서 6.8%, 3회에서는 7.4%까지 오르며 매회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3회 방송에서는 전국과 수도권 모두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고,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2.2%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18일 방송에서는 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대방섬유 사태 해결을 위해 움직이던 두 사람은 원단 납품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위기를 막아냈다. 하지만 진짜 고난은 그 이후였다. IMF 여파로 물류 보관 공간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태풍은 주차장을 창고처럼 활용하는 기지를 발휘했고, 밤새 인천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원단을 지켜냈다.
낡은 창고를 임대해준 표상선 사장 표박호(김상호)의 제안은 한 줄기 희망이었지만, 위기는 또다시 찾아왔다. 계약서 뒷장에 숨어 있던 ‘72시간 후 전량 압류’ 조항으로 인해 창고 원단이 사라졌고, 모든 상황이 표상선의 계략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태풍상사는 하루아침에 부도 위기에 내몰렸고, 직원들은 짐을 싸며 회사를 떠났다. 태풍은 폐업 신고서를 들고 세무서를 찾았지만,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한다.

그날 밤, 태풍은 미선에게 대표자 변경 신청을 했다며 ‘사원’이 아닌 ‘사장’ 명함을 건넨다. 그리고 “태풍상사의 상사맨이 돼주시겠습니까”라는 진심 어린 프러포즈를 전한다. 커피 심부름을 하던 보조가 아닌, 자신의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미선은 끝내 고개를 끄덕이며 감동적인 결말을 완성했다.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서울의 밤하늘 아래에서 더욱 빛났다.
‘태풍상사’에 대한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 댓글을 중심으로 “심장 터지게 재밌다”, “엔딩 또 미쳤다”, “이준호 진짜 멋있고 드라마 최고”, “눈물 터져서 미치겠다”, “강태풍 대단하다”, “이 장면 왜 이렇게 울컥하냐” 등 감정이입한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전개에 몰입하며 공감하고, 캐릭터들의 서사에 열광하는 모습이다.
‘태풍상사’ 4회는 오늘(19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