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위상 증명…한글날 행사 10종 성료

2025-10-19 12:50

add remove print link

국제전시부터 한글런·박람회까지 7만여 명 참여…문화·산업·관광 아우른 축제
세종만의 한글 콘텐츠 확산…외국인·어린이 참여로 글로벌 확장성 확인

세종한글축제(한글문화도시과) / 세종시
세종한글축제(한글문화도시과)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 579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온 세종에 한글’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글문화 확산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42일간 5만 3,000여 명이 다녀간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비롯해, 시민 1만 5,000여 명이 참여한 ‘한글런’, 3,200만 원 매출을 올린 ‘술술축제’ 등 총 10여 개의 행사가 시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한글 상품 박람회’는 8,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글 콘텐츠의 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줬고, ‘전국노래자랑 세종시편’은 1만여 관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어린이 대상 ‘한글대왕 선발대회’, 학술 강연회 등도 한글문화의 저변을 넓히며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한글날은 세종시가 세계 속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한 첫 해였다”며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서 한글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