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품격 통했다"~전남, LPGA 완벽 개최로 세계에 눈도장
2025-10-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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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품격 통했다"~전남, LPGA 완벽 개최로 세계에 눈도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 최초로 열린 세계적인 골프 축제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전라남도의 빈틈없는 준비와 운영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치를 충분한 역량을 갖췄음을 세계 무대에 증명했다.
####혼잡 없는 완벽한 교통 시스템
대회 기간 내내 가장 돋보였던 것은 체계적인 교통 관리였다. 전남도는 셔틀버스 운행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주요 길목에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을 원천 차단했다. 특히 선수단과 관람객의 동선을 미리 분리하고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안내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교통 혼선 없이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남도의 맛과 정성으로 선수단 감동
숙박과 식음료 지원에서는 ‘남도의 품격’이 빛을 발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숙소 배정과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해남 전복과 나주 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식은 선수단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외국 선수들과 언론은 "전남의 세심한 정성과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남의 매력, 170개국에 알리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지역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대회장 내 홍보관에서는 국제미식박람회와 세계섬박람회 등 지역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중계 채널을 통해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남도의 매력을 170여 개국에 송출했다. 대회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과 외식업계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를 향한 도약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은 “교통부터 숙박, 안전까지 모든 면에서 국제 기준을 뛰어넘는 완벽한 대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전남을 세계적인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LPGA 대회의 성공은 전남이 향후 더 큰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