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가을빛으로 물들다~ 꽃길 따라 떠나는 낭만 여행

2025-10-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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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가을빛으로 물들다~ 꽃길 따라 떠나는 낭만 여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10월, 전남 장성 황룡강변이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 시작된 황룡강 가을꽃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거대한 팔레트다.

황룡만 문화대교 인근 핑크뮬리가 장관이다. 장성군 제공
황룡만 문화대교 인근 핑크뮬리가 장관이다. 장성군 제공

####10리 물길, 꽃의 강이 되다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10리 꽃길에는 백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만개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꽃들은 강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색깔별로 피어난 황룡강 용작교 방면 백일홍. 장성군 제공
색깔별로 피어난 황룡강 용작교 방면 백일홍. 장성군 제공

####발길 닿는 곳마다 '인생샷 명소'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되는 포토존이 가득하다. 특히 용작교와 황룡정원 일대의 붉은 백일홍 군락, 연꽃정원 주변의 청초한 코스모스, 문화대교 인근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핑크뮬리는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꼽힌다.

황룡정원 방면 백일홍이 싱그러운 얼굴을 한껏 드러냈다. 장성군 제공
황룡정원 방면 백일홍이 싱그러운 얼굴을 한껏 드러냈다. 장성군 제공

###축제의 절정, 이번 주말까지

이번 주말, 축제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활짝 핀 가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황미르랜드 연꽃정원 코스모스. 장성군 제공
황미르랜드 연꽃정원 코스모스. 장성군 제공

####아쉬움 달래줄 '나들이 주간'

축제가 끝난 후에도 가을꽃의 여운을 즐길 기회는 남아있다. 장성군은 축제 폐막 후에도 일주일간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해 더 많은 방문객이 황룡강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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