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화합으로 빛난 화순의 하루~100년 미래 향한 축포 쏘아 올려

2025-10-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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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화합으로 빛난 화순의 하루~100년 미래 향한 축포 쏘아 올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난 17일, 화순 공설운동장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르신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화합의 축제로 펼쳐지며, 지방자치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순의 새로운 100년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및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인사말을하고 있다.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및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인사말을하고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명랑운동회로 하나되다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부 '명랑운동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페이스페인팅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어르신과 아이들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경기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상 수상자들(좌측 두 번째 구복규 군수를 중심으로 왼쪽 오방록 전 군의원, 오른쪽으로 도곡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상 수상자들(좌측 두 번째 구복규 군수를 중심으로 왼쪽 오방록 전 군의원, 오른쪽으로 도곡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화순을 빛낸 얼굴들, 영예의 군민의 상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화순군민의 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지역사회 발전 부문 오방록 前 군의원 ▲지역사회봉사 부문 구제길 이사장 ▲교육문화관광체육 부문 박구 감독 ▲산업경제 부문 서병연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 세레머니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 세레머니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감동의 무대

전남도립국악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막을 연 2부 행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기념 영상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은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화순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어진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뜨거운 열기 속 마무리, '함께 만들 미래' 다짐

축제의 대미는 13개 읍·면 대항 노래자랑과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 '군민 어울림 한마당'이 장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화합의 장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30년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군민과 함께 화순의 희망찬 100년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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