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위는 약과였다... 기상청이 발표한 내일 날씨 예보

2025-10-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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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온도 2도... 양주·파주 체감온도 영하 1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1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1
화요일인 21일은 월요일보다 춥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이날보다 기온이 내려간 상황에서 거센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훨씬 낮겠다.

경기 양주와 파주는 아침 최저기온이 1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지역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2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15도에 머물겠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담요를 두른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담요를 두른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인천 4도와 14도, 대전 7도와 16도, 광주 10도와 16도, 대구 10도와 18도, 울산 13도와 18도, 부산 14도와 20도다.

강원 지역은 21일 오전까지,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남동부에 21일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더 내릴 비의 양은 5~10㎜로 많지 않겠으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기온은 22일까지 평년기온(최저 5~14도, 최고 19~23도)을 밑돌다가 23일부터 평년기온 위로 올라가겠다. 22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3~14도와 14~22도, 23일은 6~15도와 14~23도로 전망된다.

월요일 이날 아침 전국 곳곳의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강원 지역은 첫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2~7도 낮은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새벽 대청봉 등 고지대에 올해 첫눈이 내렸고, 정상부는 영하 1도를 기록했으며 약 1㎝가량 눈이 쌓였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10월 19일)보다 하루 늦고, 2023년(10월 21일)보다는 하루 빨랐다. 설악산 일대 일부 탐방로는 얇게 얼음이 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도 파주는 2.4도까지 떨어졌고, 포천이 2.9도, 안성이 3도, 수원이 5도를 기록했다. 인천도 평년보다 6도 가까이 낮은 4.9도를 기록했으며, 강화 6.8도, 부평 7.1도, 송도 7.4도, 백령도 7.6도 등 지역 대부분이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강원 춘천 지역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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