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넘어, 영광을 향해"~광주시 광산구 장애인선수단, 부산 출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는 25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광산구를 대표하는 93명의 선수단이 승리를 향한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하남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격려와 함성 속 빛난 출정식

이날 행사에는 22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격려를 전하며, 승패를 떠나 그간의 땀과 노력을 응원했다.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문 무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오픈스페이스 밴드’의 식전 공연은 출정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 역시 선수단과 내빈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되었다.

####땀과 기술로 다져진 금빛 각오

행사장에 상영된 AI 기반 훈련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끈끈한 동료애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금메달을 향한 이들의 굳은 각오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 이승후 선수가 낭독한 결의문은 선수단의 힘찬 출정을 알렸다.

####기록보다 값진 감동을 향해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경쟁을 넘어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고, 기록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선수단은 뜨거운 응원 속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하며 부산으로의 여정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