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고, 교직원 복싱동아리 운영~건강·소통 잡은 화합의 장
2025-10-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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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자발적 참여로 활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공업고등학교는 올해 3월부터 교직원 복싱동아리를 운영하며 건강 증진과 조직 내 소통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17명의 신청자 중 실제 10명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10월 현재까지도 매주 아침 5~6명의 교직원이 꾸준히 참여해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안전·참여 독려 위한 학교 지원
학교 측은 훈련의 안전 강화를 위해 예산을 들여 복싱용 장비와 보호구를 마련했다. 체육관과 체력단련실에서 진행되는 아침 운동은 ‘개근상’ 출석 경품 행사 등으로 교직원의 동기를 높이며 재미를 더했다.
####복싱 통해 전문성·자신감 향상
참여 교직원 중 한 명은 복싱동아리 경력을 바탕으로 국가공인 복싱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득, 동료들에게 훈련을 지원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동아리 활동은 근력과 체력은 물론, 자신감과 심리적 안정감까지 선사하고 있다.
####“협력과 스트레스 해소, 일터가 즐거워져”
행정실과 교무실의 소통 장벽이 허물어지고 협력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교사는 “체력도 오르고 자존감이 높아져 출근이 즐거워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태호 교장은 “다양한 체험 기회로 학생 교육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