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항공서비스학과, ‘독도의 날’ 플래시몹 ‘깜짝 이벤트’
2025-10-2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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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60여명, 25주년 앞두고 퍼포먼스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 환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학과장 진경미) 재학생 60여명이 지난 9월 23일 낮 12시 30분 호대 잔디마당 광장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펼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의 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번 플래시몹은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고, 평소 잊고 지내던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명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것으로,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에서 2000년에 ‘독도의 날’을 제정해 올해로 25주년을 맞는다.
이날 학생들은 학과 홍보 피켓과 ‘독도는 우리땅’ 한글자씩을 쓴 6개의 보드를 들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와 댄스를 조합한 1분 30초의 플래시몹을 선보여 교정을 지나는 학우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깜짝 선물을 안겼다.
행사에 참여한 장예은 학생(3학년)은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플래시몹의 취지를 교수님께 듣고, 10월 25일 독도의 날은 우리가 마땅히 기억해야 의미 있는 날이며 마음을 울리는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플래시몹에 참여하여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독도의 날을 모두에게 알릴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항공서비스학과 이화연 교수는 “해외에서 지도를 보면 ‘동해’를 ‘sea of japan’ 이나 ‘독도’를 ‘다케시마’로 잘못 표기 된 것을 많이 봤었는데, 그럴 때 마다 독도가 우리의 당연한 영토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무엇보다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객실승무원으로 성장할 인재들이기 때문에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 몹’을 통해 다시 한번 역사 인식을 다지고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플래시몹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