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대학원, ‘순창 발효문화축제’ 지역연계 문화탐방

2025-10-21 04:47

add remove print link

전통 발효문화와 순창지역의 특색 있는 장류·김치 문화 직접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대학원(원장 김덕모)의 외국인 유학생 44명(인솔교수 포함)은 10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에서 개최된 ‘순창 발효문화축제’에 참여, 지역연계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와 순창 지역의 특색 있는 장류·김치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 다양성의 관점에서 학문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함께 유학생 간의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고, 지역 축제 및 관광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창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축제 현장에서 ‘황금 메주를 찾아라’, ‘보물 장추왕을 찾아라’,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데 이어 ‘다함께 고추장 만들기’와 ‘김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순창 고유의 발효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순창장류박물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장류의 역사와 발효산업의 발전 과정을 학습했다.

행사에 참여한 쑤이신란(호텔경영학과 석사과정)은 “고추장과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대학교 대학원유학생지원팀 주인영 팀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사회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