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났나…한 자릿수 시청률에도 넷플릭스 TOP6 찍은 '한국 드라마'

2025-10-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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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OTT 플랫폼서 강세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에 올랐다. 드라마 시청률은 1%대에 그치고 있지만 OTT 플랫폼에서 강세를 보이는 양상으로 마니아 팬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퍼스트레이디' 3차 티저 일부. / 유튜브 'MBN Drama'
'퍼스트레이디' 3차 티저 일부. / 유튜브 'MBN Drama'

‘퍼스트레이디’는 전 세계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10월 18일과 19일 기준,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최고 순위 TOP6까지 뛰어올랐다.

해외 반응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Docomo)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에서 10월 16일 기준, 한류 아시아 드라마 부문 ‘오늘의 랭킹’ 2위, ‘월간 시청수’ 2위를 차지했다.

'퍼스트레이디'의 숨은 저력에는 예측불허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박감 넘치는 서사, 유진-지현우-이민영의 연기 시너지가 더해지며 드라마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작진은 “유진, 지현우, 이민영의 압도적인 명연기가 순위 역주행 돌풍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이다"라면서 "마지막 회까지 차원이 다른 열연을 선보일 ‘퍼스트레이디’ 주역들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퍼스트레이디' 8회 예고. / 유튜브 'MBN Drama'
'퍼스트레이디' 8회 예고. / 유튜브 'MBN Drama'
'퍼스트레이디' 8회 예고. / 유튜브 'MBN Drama'
'퍼스트레이디' 8회 예고. / 유튜브 'MBN Drama'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을 담은 드라마다.

유진은 국회의원이자 당대표였던 차진택(전노민)의 혼외자이지만, 정치적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고군분투 속에 남편 현민철(지현우)을 대통령에 당선시킨 킹메이커 차수연을 열연하며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지현우는 강직하고 올곧은 신념을 가진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을 연기하며 무게감과 진중함을 그려낸다.

신해린 역을 맡은 이민영은 현민철의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선대위 수석 비서관이자 각종 계략으로 현민철의 이혼을 성공시키려 하는 치밀한 설계자의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특별법을 사이에 두고 차수연과 한민철이 대립하는 이야기가 그려지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총 12부작 편성으로 다음 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드라마가 OTT 플랫폼에서의 인기에 힙입어 시청률 반등에도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퍼스트레이디'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유튜브, MBN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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