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세계적 아티스트와 마스터클래스 개최

2025-10-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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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 전공 학생 대상,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의 1:1 레슨 기회 제공
APEC 연계 ‘포항 프린지 공연’도 함께 열려 예술도시 포항의 매력 확산

'2025 포항국제음악제’ 포스터 / 포항문화재단 제공
'2025 포항국제음악제’ 포스터 / 포항문화재단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5 포항국제음악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 음악 전공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인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11월 8일과 11일, 포항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진행되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세 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교육이 펼쳐진다.

각 분야별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직접 지도를 맡아, 참가자들은 1인당 약 40분간 1:1 맞춤 레슨을 받게 된다.

11월 8일에는 체코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Josef Špaček)와 헝가리 출신의 첼리스트 이슈트반 바르더이(István Várdai)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어 11일에는 독일 라이프치히의 명문대학인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국립음악연극대학의 교수이자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토비아스 펠트만(Tobias Feldmann),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아드리앙 라 마르카(Adrien La Marca), 그리고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즐라토미르 펑(Zlatomir Fung)이 참여해 수준 높은 클래스를 선보인다.

수강생은 각 분야별 3명~5명으로 선발하며, 중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클래식 전공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에서 ‘포항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다.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이번 공연에는 포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7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하며, 포항국제음악제 초청 아티스트의 특별 무대도 더해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예술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유신 포항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은 “포항국제음악제의 새로운 음악적 실험과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풍요로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며 “이번 마스터클래스가 한국 클래식 음악 생태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음악인들에게 잊지 못할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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