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조선대학교 여자중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운영
2025-10-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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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캐릭터 디자인' 주제로 창의적 진로 탐색 모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10월 17일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교장 채현석)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스포츠 캐릭터 디자인'을 주제로 한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스토리텔링 기반 캐릭터 기획과 디자인 실습을 통해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진로 탐색에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이스포츠 산업 구조 및 다양한 직무(프로게이머, 코치, 해설자, 옵저버, 마케터, 디자이너 등) 이해 ▲브롤스타즈 캐릭터 사례 분석을 통한 스토리텔링 구조 학습 ▲캐릭터의 출생·배경·목표·갈등·성장 요소를 반영한 독창적인 캐릭터 기획 및 디자인 실습 ▲SMART 목표 설정법을 활용한 진로 실천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진로 의식을 키웠다.
특히 학생들은 브롤스타즈의 '쉘리'와 '엘프리모' 캐릭터 분석을 통해 스토리텔링 요소가 캐릭터 디자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해하고, 직접 자신만의 캐릭터를 기획했다. 캐릭터의 성장 배경과 성격, 색상과 외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완성됐다.
한 학생은 "게임 캐릭터 뒤에 숨겨진 스토리를 배워보니 이스포츠 산업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이 연결된 산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철 원장은 "이스포츠 캐릭터 디자인이라는 창의적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진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2025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제평)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