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더 싸졌다…이마트가 올해 2만 원대로 푸는 '국민 식재료’

2025-10-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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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
작년보다 싸고 물량 더 많아

겨울 김장철이 성큼 다가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주말마다 김장 계획을 세우는 집들이 늘어난다. 집집마다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던 풍경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우리 집 김장김치’를 직접 챙기려는 사람들은 많다. 김장을 하지 않더라도 김장철이 되면 절임배추 주문 시기를 놓칠까 조바심이 나고 마트마다 ‘예약 마감 임박’ 안내가 붙는다.

요즘은 이 모든 과정이 훨씬 간편해졌다. 클릭 한 번이면 절임배추부터 양념까지 미리 주문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에 매장에서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김장 준비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미뤄왔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마트가 올해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를 다시 연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오더픽’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고객은 이마트앱 ‘오더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김장 일정에 맞춰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물량을 크게 늘리고 품목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보다 일반 절임배추 물량을 2만 박스 더 확보해 총 6만 박스를 준비했다.

일반 절임배추(20kg/박스)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1만 원이 할인돼 2만 7800원에 판매된다. 사전예약 고객은 픽업 기간 이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3000점을 추가로 적립받는다. 최종 혜택가는 2만 4800원으로 지난해(2만 6800원)보다 2000원 저렴하다.

이마트 절임배추 /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절임배추 /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올초부터 해남, 문경, 강릉 등 주요 산지를 직접 찾아 배추 정식 전부터 사전 물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절임배추 공장을 2곳 이상 새로 확보해 물량 안정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상품도 강화됐다.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kg/박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4만 9800원에, 올해 처음 선보이는 ‘황금 절임배추(20kg/박스)’는 4만 5800원에 판매한다.

황금 절임배추는 노란빛이 도는 ‘황금 배추’ 품종으로 절여져 고소하고 질기지 않은 식감이 특징이다.

올해는 ‘절임 알타리(5kg/박스)’도 처음 포함됐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치 양념도 지난해 한 가지 맛만 운영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중부식’과 ‘남도식’ 두 가지 버전(각 4kg, 3만 9800원)으로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모든 사전예약은 이마트앱 ‘오더픽’을 통해 진행된다. 고객은 앱에서 미리 주문한 뒤 지정 날짜에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긴 줄을 서거나 특정 시간에 맞춰 방문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행사를 대대적으로 마련했다”며 “해마다 절임배추 사전예약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물량을 확대하고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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