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폭로글’ 모두 조작이었다...작성자 “AI로 만든 사진”
2025-10-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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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루머 퍼뜨린 독일인 A 씨, “장난이었다” 사과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폭로글이 허위로 밝혀졌다.

이이경의 사생활 폭로글을 올렸던 네티즌 A 씨가 “모든 게 장난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A 씨는 22일 새벽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여러 사진을 올리고 했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썼다.
이어 “글을 쓰고 AI 사진을 사용하다 보니 점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며 “이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돼 죄송하다”고 적었다. 또 “팬심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감정이입이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실제처럼 돼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 씨는 블로그에 “이이경과 성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글과 함께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그는 이이경의 인스타그램 대화창을 영상으로 촬영해 ‘증거’라며 공개했다. 이후 글을 삭제하고 “돈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다.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상영이엔티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A 씨는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고 금전을 요구했다. 당시 A 씨는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A 씨 입장 전문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줄 몰랐습니다. 근데 점점 글을쓰고 ai사진을 쓰고 하다보니 점점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 하게 된 것 같아요
이경배우님에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팬심으로 시작했던게 점점더 감정이입을 하게됐어요. 재미로 시작한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습니다. 독일인이다보니 문장 서투른것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