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억개 팔린 겨울철 '국민 간식'인데…신제품 무려 14종 나왔다는 '이것'
2025-10-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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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입 포장 호빵' 형태 등장
식사용 호빵 라인업 확대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반가운 간식 하나를 떠올리게 된다. 따끈하게 김이 오르고 한 손에 쥐고 먹을 수 있는 찐빵류가 바로 그것이다. 이 가운데 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2025 시즌 신제품 14종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PC심립은 겨울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2025 시즌 신제품 14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즌 삼립호빵 캠페인 슬로건은 '우리들의 겨울 호올릭'으로, 추운 계절 속에서 다양한 순간에 호빵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여지는 삼립호빵은 다양한 구성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간식을 넘어 식사 대용으로도 먹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시즌 삼립호빵은 전통의 스테디셀러부터 MZ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호빵을 즐기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언제나 변함없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단팥·야채·피자 등 대표 제품을 '1입 포장 호빵' 형태로 처음 선보인다. 기존의 묶음형 제품과 달리 한 봉지에 한 개만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봉지째 그대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호찜팩' 포장이 적용되기도 했다. 조리 중 포장 내부의 증기 압력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자동으로 배출되는 특허 기술로, 미리 포장을 개봉하지 않아도 돼 촉촉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1입 포장 호빵은 11월 초부터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삼립호빵 호빵네빵' 구성도 추가됐다. 스테디셀러인 단팥, 야채, 피자, 고구마 등 제품 4종을 각각 3개씩 담은 총 12개로 구성됐다. 삼립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식사용 호빵 라인업도 확대했다. '매콤김치호빵', '김치만두호빵', '춘천식 닭갈비볶음밥호빵', '안동식 간장찜닭호빵' 등이며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 제품도 선보였다. '이장우 호두과자'로 알려진 부창제과 제품의 맛을 살린 '호두단팥호빵', 부드러운 풍미의 '소금우유호빵'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또한 태국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의 띠부씰을 동봉한 '딥초코호빵'과 '솔티카라멜호빵', 그리고 '말차라떼호빵', '단팥&순백우유호빵' 등 새로운 조합의 제품도 출시됐다.
1971년 첫선을 보인 삼립호빵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68억 개를 돌파한 '국민 간식'이다. 연 매출은 약 1천억 원 규모이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2개국에 수출된다.

⊙ 겨울철 호호 불어먹는 '호빵'
날씨가 추워지면 따끈하고 달콤한 호빵이 생각나게 된다. 한국의 겨울 간식 문화에서 이처럼 계절성과 간편함을 모두 갖춘 제품은 드물다. 찬바람이 몰아칠 때 냉동고에서 꺼내 전자레인지나 스팀으로 데워 먹기만 하면, 순간적으로 온기가 돌면서 외부의 냉기를 잊게 만든다.
맛과 향에서 오는 친숙함 또한 이 간식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다. 달콤한 팥소나 야채 등 다양한 속을 밀가루 빵 반죽 안에 넣어 두툼하게 찐 형태는 한국인의 눈과 입맛에 익숙하다. 어린 시절 학교 앞이나 거리 자판기에서 이 간식을 들고 친구들과 나누던 기억이나, 회사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잠깐 바쁜 틈에 데워 먹던 장면은 지금도 겨울철 풍경 일부처럼 느껴진다. 이런 일상적 경험이 '겨울철엔 이 간식'이라는 정서를 만들었다.
겨울철 찬바람을 맞이하며 냉동고에서 꺼낸 그 찐빵 한 입은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것을 넘어, 따뜻함과 위로를 전하는 계절의 상징처럼 다가온다. 앞으로도 이 간식이 어떤 새로운 모습과 맛으로 겨울 풍경 속에 자리잡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