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정판인데…하루 평균 약 7000개 불티나게 팔린 뜻밖의 '신메뉴'

2025-10-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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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 달만에 판매량 20만 개 넘어서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의 신메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의 한 노브랜드 버거 매장 모습. / 연합뉴스
서울의 한 노브랜드 버거 매장 모습. / 연합뉴스

그 주인공은 바로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달 선보인 신메뉴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만 개를 넘어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일평균으로는 약 7000개 가량 팔린 것이다.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가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를 버거로 재해석한 가을 시즌 한정 메뉴다. 종류는 'NBB 어메이징 감바스 새우'와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베이컨' 두 가지로 구성됐다.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노브랜드 버거에서 선보인 메뉴 중에서는 '어메이징 더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NBB 어메이징 감바스 새우'의 판매 기간을 오는 11월 27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신메뉴, 'NBB 어메이징 감바스 새우'. / 신세계푸드 제공
신메뉴, 'NBB 어메이징 감바스 새우'. /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가 선보인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는 제철 식재료인 새우를 버거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감바스를 재해석해 고객 호응이 높다"며 "노브랜드 버거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햄버거의 모든 것

'햄버거'라 하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는 바삭한 빵 사이 고기패티. 하지만 이 간편한 한 끼 메뉴의 뿌리는 단순하지 않다. 햄버거는 일반적으로 빵(또는 번) 사이에 다진 고기 패티가 들어가고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과 케첩·머스타드·마요네즈 등의 소스를 더한 형태로 정의된다.

햄버거는 독일 함부르크 지방의 '함부르크 스테이크(Hamburg steak)'가 미국으로 건너가며 햄버거로 발전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19세기 독일 이민자들의 영향을 받은 이 음식은 미국에서 빠르게 대중화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됐다.

햄버거의 매력은 단순히 '빵+고기'가 아닌, 그 구성요소들의 조화에 있다. 고기의 풍미와 번의 부드러움, 채소의 신선함, 소스의 맛이 한입에 담겨 간편하지만 완전한 한 끼가 된다. 또한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상징이자, 때론 고급 레스토랑의 창의적인 메뉴로도 등장하며 현대 식문화를 반영한다.

요컨대 햄버거는 더 이상 단순한 패스트푸드가 아니다. 그 속에는 여러 나라와 문화가 얽히고 설킨 음식 진화의 여정이 담겨 있다. 빵 사이에 눌린 고기패티 하나가 이토록 풍성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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