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코인)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10-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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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상화폐 시총 3조 6500억 달러대 기록
전체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가총액이 22일(한국 시각) 오후 5시 10분 기준 하루 만에 2.24% 하락하며 3조 6500달러를 기록,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의 경우 10만 8000달러 지지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10만 5000달러까지의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 반대로 11만 달러를 회복할 경우 단기적인 회복세가 재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이번 하락장은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의 높은 상관관계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결과로 분석됐다. 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은 장중 최고가 11만 4000달러에 근접했으나 다시 급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주요 알트코인 중 하나인 맨틀(Mantle, MNT)은 이날 한때 전장 대비 12% 급락해 1.57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기술적 지지선으로 평가되던 1.59달러선을 잃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맨틀은 지난 한 달간 이 구간 위에서 거래되며 매수세가 존재했으나, 이번 하락으로 인해 시장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현재 1.60달러로 상승하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장 조정은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투자자 신뢰의 약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맞물려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반등할 경우 단기적 유동성 회복과 낙관론이 재부상할 여지가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