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평동, 주민이 함께 만든 ‘맨발길’ 개장~도심 속 건강길 탄생
2025-10-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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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로 탄생한 마을 프로젝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평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1일, 옥동1근린공원에서 ‘평동 맨발길’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 맨발길 사업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의 일환이자 마을의 미래발전계획 핵심사업으로, 평동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맨발길 이름 짓기, 사업 추진 경과보고 등을 함께했다.
####총 500m 녹지길, 주민 의견으로 완성
평동 맨발길은 옥동1근린공원과 인근 녹지를 잇는 500m 구간으로 조성됐다. 산책로와 녹지길은 모두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안전, 접근성을 고려해 완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 중심의 직접 참여가 적극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걷기 행사 등 지역참여 프로그램 예고
평동은 앞으로 맨발길을 ‘우리 마을 건강길’로 운영하며, 마을별 걷기대회와 걷기 챌린지 등 주민참여형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의지도 밝혔다.
####주민 공동체와 건강 증진의 상징
김충신 평동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이뤄낸 마을공동체 활동의 좋은 예”라며, "맨발길이 건강과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