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작품 전시회 ‘EPILOGUE:’ 성료
2025-10-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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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애니메이션, 실감미디어 콘텐츠 등 직접 제작한 다양한 굿즈 전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졸업작품 전시회 ‘EPILOGU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윤슬 정원' 지역 대학 졸업 전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16일 오프닝 파티에 아시아문화전당의 김상욱 전당장과 호남대학교 AI융합예술체육대학 이상현 학장,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서영 학과장 및 교수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16명의 졸업예정자가 웹툰, 애니메이션, 실감미디어 콘텐츠 등 열정과 노력을 집약한 15개의 작품(1개 작품 2인 공동 제작)을 공개하며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ACC 문화정보원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계 유망주들의 릴레이 전시 중 하나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그간의 열정과 노력을 집약한 작품들을 통해 각자의 창작 세계를 선보였다.
전시 주제인 ‘EPILOGUE:’는 책의 마지막 장을 의미하는 단어로, 학생들이 하나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보여주는 결실을 상징함과 동시에,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전시에서는 웹툰, 애니메이션, 실감미디어 콘텐츠 작품과 창작물 IP를 활용한 제품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호남대학교 AI예술체육단과대 이상혁 학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는 만화·애니메이션의 전통적인 영역을 넘어, AI, 실감미디어와 같은 미래 기술과 예술적 감성이 융합된 아름다운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뜨거운 창작 열정과 융합적 사고로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을 당부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서영 학과장은 "졸업전시는 창작자 여정의 시작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새로운 서문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나서 빛나길 응원한다. 학교는 언제나 여러분의 귀환을 환영하며, 선배로, 멘토로, 동료 창작자로 만나자."라며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시 주제처럼, 여러분 학창 시절의 마지막 장이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서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카카오 박영민 PD는 격려사에서 “오늘 전시된 작품들을 보며, 여러분의 열정과 상상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졸업생 여러분은 이미 훌륭한 창작자이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예술가”라며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의 변화 속에서도 여러분이 가진 독특한 시선과 깊은 감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과 창의적 역량을 대중에게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