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첫방도 안 했는데 벌써 난리…최고 시청률 21% 찍은 ‘한국 드라마’

2025-10-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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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뒤흔드는 통쾌한 복수의 귀환
완벽한 5인방, 새로운 정의를 향한 질주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대표 성공작으로 꼽히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가 2년 만에 다시 시동을 건다.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신드롬을 일으킨 이 작품이 오는 11월 21일 시즌3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작진이 공개한 주임즈 장혁진, 배유람의 첫 현장 스틸은 특유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SBS ‘모범택시3’ 스틸컷 / SBS
SBS ‘모범택시3’ 스틸컷 / SBS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이다. 베일에 싸인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통쾌한 정의의 서사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앞선 시즌은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중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열린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시즌은 원년 멤버의 완전체 귀환으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 등 ‘무지개 5인방’이 그대로 복귀해 더욱 강력해진 팀워크를 예고했다. 이들은 전작에서 ‘현실에 없는 정의’를 대신 실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던 주역들이다.

'모범택시3' 장혁진, 배유람 스틸컷 / SBS
'모범택시3' 장혁진, 배유람 스틸컷 / SBS

특히 이번 시즌 ‘무지개 운수’ 엔지니어 듀오 장혁진과 배유람의 첫 스틸이 공개돼 활약이 눈길을 끈다. 극 중 최주임은 자동차기업 신차개발팀 출신, 박주임은 항공기 정비원 출신으로, 복수 대행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제작하는 ‘무지개 운수’의 기술 담당자다. 허세 가득한 최주임과 순박한 박주임은 늘 티격태격하지만, 복수의 순간에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콤비로 활약한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정비복 차림으로 등장해 특유의 잔망스러움을 뽐냈다.

닮은 캐리커처 앞에서 즐겁게 웃던 것도 잠시, 순식간에 몸싸움으로 번지는 장면은 두 인물의 현실 케미를 그대로 드러낸다. ‘모범택시’ 시리즈 특유의 인간미와 코믹한 리듬감이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모범택시3' 이제훈 스틸컷 / SBS
'모범택시3' 이제훈 스틸컷 / SBS

주연 배우 이제훈의 존재감도 여전하다. 그는 시즌1과 2에 이어 전직 특수부대 출신 택시기사 김도기 역으로 복귀한다. 매회 다른 사건에 맞춰 변장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는 ‘모범택시2’로 2023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 연기력과 캐릭터 몰입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얼굴도 합류한다. 일본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가 출연을 확정하며 ‘모범택시3’의 세계관 확장을 알렸다. 영화 ‘쉘 위 댄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으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그는 일본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펼쳐질 새로운 서사의 중심 인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타케나카의 캐릭터는 시즌3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아꼈다.

유튜브, SBS Drama

시청자 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진짜 모든 시청자를 애타게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는 ‘모범택시’가 처음”, “시즌제로 계속 가야 한다”, “끝난 줄 알았는데 전율이 돋는다” 등 환영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현실에선 볼 수 없는 사이다 복수극”, “이번에도 김도기 기사님 믿고 간다”, “시즌10까지 만들어 달라”는 반응까지 등장하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모범택시' 출연진 / SBS
'모범택시' 출연진 / SBS

2년 만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범택시3’는 사회적 약자와 부조리에 맞선 정의의 복수극이라는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연출, 완성도로 돌아올 예정이다. ‘무지개 운수’의 세 번째 운행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통쾌한 복수극’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이 다시 한번 ‘한국 드라마 시즌제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쏠린다.

※ SBS 드라마 ‘모범택시3’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시즌1 최고 시청률- 16회(05.29) 15.3%

시즌2 최고 시청률- 16회(04.15) 21.0%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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