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대 가격으로 등장…은은한 단맛으로 인기 폭발한 ‘가을 과일’
2025-10-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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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2500원,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 시작
가을 제철 과일이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가을이면 시장 진열대가 주황빛으로 물든다. 바삭한 껍질 속에 달콤한 과즙이 가득한 단감은 그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확실한 신호다. 아침 이슬에 살짝 식은 단감 한입은 입안에 부드럽게 퍼지며 여름의 여운을 지우고 단풍이 물들기 전 짧은 가을의 맛을 전한다. 이제 그 단감 중에서도 ‘가을의 대표 과일’로 불리는 상서단감이 전국 백화점 매대에 오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전 점포 식품관에서 가을 제철 과일 ‘상서단감’을 판매한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서단감은 껍질이 얇고 후숙이 진행될수록 단맛이 더욱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입 베어 물면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가을철 대표 과일로 손꼽힌다. 가격은 개당 2500원으로, 전국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신선한 상품만 엄선해 매장에 공급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제철 과일의 풍미를 가까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산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 백화점 관계자는 “상서단감은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가을철 고객 만족도가 특히 높은 품목”이라며 “신선한 과일의 제철 맛을 살린 상품 구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을이 품은 단맛
단감은 가을 햇살과 서늘한 바람이 만들어내는 계절의 선물이다.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한입 베어 물면 단맛과 과즙이 동시에 퍼지며 입안을 가득 채운다. 특히 상서단감은 껍질이 얇고 질감이 부드러워 껍질째 먹어도 부담이 없고, 후숙이 될수록 은은했던 단맛이 깊고 진해진다. 농가에서는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큰 가을철에 당도가 오르며, 저장성이 좋아 오래 두고도 맛이 유지된다고 설명한다. 단감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가볍게 즐기는 건강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상서단감은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단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냉장고에 잠시 두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고, 실온에서 하루 이틀 후숙하면 과즙이 많아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극대화된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이면 가을 특유의 향긋함이 더해지고, 슬라이스해 말리면 쫀득한 건단감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최근엔 단감과 치즈를 함께 굽거나, 꿀이나 견과류를 곁들여 디저트로 만드는 방식도 인기다. 이처럼 단감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어떤 재료와 만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단감은 수분이 많아 보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구입 후 바로 먹을 예정이라면 서늘한 상온에서 신문지나 종이봉투에 하나씩 감싸 두는 것이 좋고, 장기간 보관하려면 0~5도의 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냉장고에 넣을 때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키친타월을 한 겹 깔아 습기를 흡수하게 하면 더욱 오래 신선함이 유지된다. 후숙을 원한다면 상온에 이틀 정도 두었다가 단단함이 살짝 풀렸을 때 냉장 보관하면 단맛과 식감이 가장 좋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