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국 기업 이름에 깜짝…미국 소비자 가전 만족도 1위는 바로 '이곳'

미국 소비자 가전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 한국 기업이라 큰 화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등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올해 가전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특정 모델이 아닌 제품군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LG전자 제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JD 파워는 양문형 냉장고에 대해 "형태와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과 식재료 정리가 쉬운 넓은 내부 공간으로 가치 항목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LG전자는 JD 파워가 조사한 소비자 만족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 입지를 입증했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주요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구성, 성능, 부가 기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치, 브랜드 신뢰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했다.

발표 대상으로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쿡탑, 오븐,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OTR Microwave),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8종과 통돌이 세탁기, 드럼 세탁기, 건조기 등 세탁 가전 3종까지 총 11개 제품이 있다.

LG전자는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미국 2위 빌더(건축업체) '레나'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의 10대 빌더 중 하나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AI DD 모터'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자체 개발 핵심 부품 기술력을 통해 미국 가전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가전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편리한 고객 경험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