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구 개발로 당도와 산도 조합 뛰어나…올해 첫 판매 들어간 '국민 과일'
2025-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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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감홍 사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명품 사과 '감홍'이 올해 첫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경북 문경 등지에서 재배·생산된 '감홍 사과'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감홍 사과’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가 약 10년 동안의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이다. ‘스퍼 어리브레이즈’에 ‘스퍼 골든데리셔스’ 품종을 교배하는 연구로 탄생했으며, 선홍색 과피와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당도는 15~16Brix 정도로 단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도의 조합도 잘 되어 있어 호평받고 있다.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인기 과일인 사과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소화 촉진에 도움을 주며, 사과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은 노화 방지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집중돼 있어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는 것도 좋다.
사과는 생으로 먹어 과일 그대로 즐길 수도 있지만 샐러드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침에 사과와 땅콩버터를 조합해 먹는 식단이 각광받기도 했다.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 포만감 효과까지 있어 든든한 저속노화 식단으로 관심을 끌었다.
신선한 사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하며, 표면이 깨끗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껍질에 윤기가 없거나 쭈글쭈글하면 수분이 빠진 것일 수 있다. 보관 시에는 한 알씩 신문지나 랩으로 싸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둬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