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경찰서, 농기계 야간 사고 예방 위해 태양광 경광등 부착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무안경찰서는 수확철을 맞아 농촌 지역에서 잦은 야간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번 시책은 트랙터·경운기 등 농기계에 태양광 경광등을 부착해 밤길에서도 농기계의 시인성을 대폭 높이려는 목적이다.

####자석식 경광등, 설치와 관리 모두 간편

새로 도입된 자석식 경광등은 농기계에 별도 구조 변경 없이 부착할 수 있어 농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전원 걱정 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해 유지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취약 농기계 실시간 관리, 현장 안전 강화

무안경찰서는 112 신고 모니터링과 순찰을 통해 등화장치가 없거나 파손된 농기계를 신속히 파악, 소유주를 직접 찾아가 경광등 및 형광조끼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차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있다.

####“작은 경광등 하나가 생명을 지킨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경광등 한 개가 농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안전용품 배부와 현장 중심 교통안전 활동으로 지역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