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귀찮아도 음식 만들 땐 '수돗물' 쓰면 안 되는 이유

2025-10-23 12:06

add remove print link

수돗물의 숨겨진 위험, 라면 한 그릇에 숨은 유해물질
건강을 위협하는 수돗물, 어떻게 안전하게 요리할까?

수돗물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대체로 정수 과정을 거쳐 공급된다.

그러나 수돗물에는 다양한 화학 물질, 중금속, 미생물 등이 포함될 수 있어, 이를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할 경우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라면이나 국을 끓일 때 수돗물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음식에 섞여 섭취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돗물의 주요 성분에는 염소, 중금속, 미생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수돗물에는 염소가 소독을 위해 첨가된다. 염소는 미생물을 죽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염소와 그로 인한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 같은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트리할로메탄은 장기적으로 인체에 축적되어 대장암과 같은 여러 가지 암을 일으킬 수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또한, 수돗물에는 수도관에서 나오는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다. 납, 구리, 수은 등이 그 예로, 이들은 장기적으로 인체에 축적되어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납은 특히 어린이에게 더욱 위험하며, 중금속이 많은 물은 인체에 유해하다. 수돗물에 포함된 미생물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수돗물은 정수 과정을 거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정수 과정이 미비하거나 수도관의 상태에 따라 미생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음식을 준비할 때 미생물이 섭취될 위험이 있다.

라면이나 국을 끓일 때, 수돗물에 포함된 유해 물질들이 음식에 그대로 섞여서 섭취될 수 있다. 특히 라면의 국물은 수돗물에 포함된 염소나 중금속, 미생물 등이 농축될 가능성이 크다. 수돗물의 염소는 끓는 과정에서 더 농축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트리할로메탄과 같은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 라면 국물에 이러한 화학 물질이 포함되면, 이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또한, 중금속은 끓일 때 더욱 농축되어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 납이나 구리 같은 중금속은 신경계와 장기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수돗물의 품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부 지역은 수돗물의 수질 관리가 미흡하거나, 수도관이 오래되어 물속에 유해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낡은 수도관은 물에 철분이나 납, 구리 등의 금속 성분을 포함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돗물이 정수된 상태라고 해도, 일부 유해 물질이 여전히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에 미세먼지나 불순물이 포함될 수 있어 이를 바로 사용하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수돗물에 포함된 불순물은 국물이나 라면에 그대로 섞여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안전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돗물 대신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정수기는 수돗물 속의 중금속, 미생물, 화학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어,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 정수된 물로 라면을 끓이거나 국을 만들면, 수돗물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피할 수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또한, 정수기가 없을 경우 생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수는 안전한 수질을 보장하기 때문에, 수돗물보다 유해 물질의 위험이 적다. 생수를 사용하면 물에 포함된 불순물이나 유해 성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수돗물을 끓인 후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다. 끓이는 과정에서 일부 미생물이나 유해 성분이 제거되기도 하지만, 이 방법만으로는 모든 유해 물질이 제거되지는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정수기나 생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결론적으로, 수돗물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그 속에 포함된 염소, 중금속, 미생물 등은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돗물로 라면을 끓이거나 국을 끓일 때, 이러한 유해 물질들이 음식에 섞여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수돗물 대신 정수된 물이나 생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수돗물로 음식을 준비할 때의 작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