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가을꽃축제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성평등 인식 확산 나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1일 ‘2025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행사장에서 화순경찰서, 어울림가정상담센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함께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 스토킹 등 다양한 폭력 유형을 알리고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성범죄·스토킹 등 신종 폭력 경각심 고취

참여 기관들은 불법촬영 탐지 카드와 예방 리플릿을 나누며, 피해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신고 절차를 안내했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해 폭력 없는 지역사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군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화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주체가 되어 평등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장 곳곳에서 군민참여단이 직접 캠페인을 안내하며 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로”

서봉섭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군민들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평등한 화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